방탄소년단 "잊혀지지 않았을까 생각도…그런 고민까지 앨범에 담아"
[BTSx광화문]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을 준비하며 고민하고 방황했던 그 감정들까지 신보에 담았다고 했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타이틀곡 '스윔'(SWIM)을 비롯한 신곡 퍼포먼스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관객석에는 2만 2000여 명이 자리했다. 또한 관객석 외에도 광화문 광장 공연 현장에는 수만 명이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정규 5집 수록곡을 마친 뒤 멤버 정국은 "신곡을 처음 선보여드리는데 긴장되면서도 즐겁고 기분이 너무 새롭다, 오랜만이라 짜릿하다"라 했다.
진도 "밑에서 '우리 떨고 있지만 올라가면 바로 마이크 드롭 한다'라고 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아직도 설렌다"라며 "사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다, 그중에는 저희의 많은 고민도 담겨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조금은 잊혀지지 않았을까 여러분이 기억해 주실까' 하는 고민이 없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슈가는 "잠시 멈춰야 했던 시간 동안 변화해야 할 게 무엇인가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아직도 확신할 수 없고 불안하지만 이 또한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RM은 "어떤 아티스트가 될지 고민을 했는데, 답은 밖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더라,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라며 "그런 우리의 고민과 방황까지 솔직하게 담아내는 게 목표였다, 잘 알고 있겠지만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민은 "우리가 다 같이 '킵 스위밍' 하면 언젠가 해답을 찾을 거라 믿는다"라 말했다.
뷔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멈추지 않고 음악을 내고 공연을 하고 아미들에게 예쁜 모습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을 발매했다. 이는 2022년 6월 공개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로,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다. '아리랑'은 발매 후 음반과 음원 차트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진행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으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으로, '라이브 연출 거장'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공연의 총괄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았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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