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허찬미 "아이돌 꼬리표 떼고 싶었다…피나는 연습"

[N현장]

허찬미(TV조선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허찬미가 '미스트롯4'에 참여하면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 스튜디오에서 '미스트롯4' 톱5 기자간담회가 열려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가 참석했다.

이날 허찬미는 '미스트롯4'에 출연을 결심하면서 준비한 점에 대해 "아이돌 출신 꼬리표를 떼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원래 제가 잘하는 퍼포먼스가 강점이자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그걸로만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서 노래를 생각하면서, '미스트롯4'를 준비하면서 경기 민요도 배우고 정통 트로트를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매 무대가 결승 무대 같았다, 제가 그동안 해 오지 않았던 장르들에 많이 도전했는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라며 "제 안에서도 산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되돌아봤다

또한 허찬미는 "제가 오랫동안 아이돌 생활을 해왔다 보니까 실수하지 않고 무대에서 적절히 그 선에서 보여주는 강박이 있었는데 그걸 깨트리려고 노력했다"라며 "나답지 않은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지적하더라도 새로운 도전을 하자는 마음으로 한을 품고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이번에도 톱 멤버에 들지 못하면 가수를 그만두겠다고 한 게, 그게 각오가 아니라 진심이었다"라며 "그래서 사실 '선'보다도 앞으로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과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사랑하고 투표해 주셔서 그거에 대해서 가슴 벅차게 감사해하고 있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오디션에 네 번 도전한 허찬미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다행히 그전엔 최종에서 떨어져서 그런지 두렵지만 도파민 중독된 것 같다"라며 "오디션이라는 게 대중들 반응과 심사위원분들 평가를 받으면서 자기객관화가 된다, 내가 부족한 점이 뭐였는지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가서 딱 부딪혔을 때 평가되는 부분 때문에 더 성장하게 됐고 그래서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리고 많은 분이 제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데 '허찬미를 보고 그동안 포기했던 분야를 다시 도전하게 됐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나 스스로 몰랐던 내 안의 강점을 꺼내는 게 오디션의 최고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스트롯4'는 2년 만에 돌아온 '미스트롯' 4번째 시즌으로, 물불 안 가리는 여자들의 트로트 왕좌 쟁탈전을 담았다.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5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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