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최초 군 동반 입대 이어 단체 이적…의리로 열 3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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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데뷔 10년 차 그룹 온앤오프(ONF) 멤버 전원이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팀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021년 한국인 멤버 동반 입대 이후 또 한 번 팀워크가 돋보이는 선택을 한 온앤오프다.

5일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공지글을 올리고 "온앤오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영입을 넘어 아티스트가 창작의 주체로서 기획 및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보다 주도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파트너십"이라며 "당사는 온앤오프와 관련된 상표권 및 IP 일체를 전사와의 협의를 통해 구입했으며, 이에 따라 온앤오프라는 팀명과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는 온앤오프의 활동 전반에 걸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 이번 새로운 출발이 온앤오프와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만들어갈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도약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아티스트가 꿈꾸는 방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하며 온앤오프만의 색과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겠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온앤오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2017년 W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뒤 '사랑하게 될 거야', '뷰티풀 뷰티풀', '바이 마이 몬스터', '모스코 모스코', '춤춰', '와이'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이른바 '명곡 맛집'으로 불리며 K팝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었고 멤버들의 실력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시간이 흘러 온앤오프 역시 한국인 멤버들이 군대에 가야 하는 나이가 됐고, 팀 활동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때 한국인 멤버들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전원 동반 입대'를 택했다. 공백기를 최대한 줄여 팀 활동을 빨리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 유일한 외국인 멤버 유토 역시 그사이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멤버들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군백기'를 마친 뒤 온앤오프는 약 1년 10개월 만에 빠른 컴백을 하며 팀 2막을 열었다.

그 후에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던 온앤오프는 올해 1월 W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온앤오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렸던바. 멤버들의 선택은 '단체 이적'이었다. 멤버 6인이 모두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로 옮기며 팀을 이어가고자 한 것. 또한 전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상표권과 IP까지 구입하며 무리 없이 활동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데뷔 10년 차가 된 온앤오프는 중요한 기로에 선 상황에서 다 함께 회사를 옮기며 '완전체'로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의리를 자랑했다. '장수돌'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온앤오프, 이들이 열어갈 3막에 관심이 집중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