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넘어 영화까지…우즈, 첫 정규로 펼칠 본격 '정주행' [N초점]

가수 우즈/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우즈/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던 가수 우즈(WOODZ)가 데뷔 후 첫 정규로 돌아온다.

우즈는 오는 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아카이브.1'(Archive. 1)을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14년 데뷔한 우즈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지난달 12일 선공개곡 '시네마'(CINEMA)와 '블러드라인'(Bloodline)으로 먼저 팬들을 만났다.

'시네마'와 '블러드라인'은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와 강렬한 록 에너지를 오가는 트랙으로, 발표 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우즈가 선보일 정규 1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아카이브.1'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역주행 신화를 썼던 '드라우닝' 이후 처음으로 싱글 단위가 아닌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우즈가 지난 2023년 발표한 미니 5집의 수록곡 '드라우닝'은 2024년 10월 우즈가 KBS 2TV '불후의 명곡'의 '국군의 날 특집'에 출연하여 라이브를 했던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우닝'은 발매 2년 1개월 만인 2025년 5월에 멜론 톱100 1위에 올랐으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또한 '드라우닝'은 단순히 역주행에 그치지 않고 멜론, 지니 등 음원차트에서 1년이 넘도록 10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고 괴물 같은 존재감을 발산하면서 가요계에서 우즈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렇기에 우즈는 이번 정규 1집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부었다. 특히 이번 정규를 관통하는 단어 '반항'에서 출발해 뮤직비디오에서 한 단계 확장해 영화 '슬라이이드 스트럼 뮤트'까지 기획하면서 자신만의 '세계관' 확립에 나섰다.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포스터

지난 2월 26일 개봉한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장편 '다섯 번째 흉추'로 주목받은 박세영 감독이 각본, 연출, 촬영, 편집을 맡았으며 우즈가 직접 원안을 작성한 것은 물론 기획부터 전 과정에 참여했다. 직접 주연 배우로도 출연해 저스틴 민, 정회린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이야기는 오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의문의 남자가 맡긴 부서진 기타를 연주한 우진(우즈 분)이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60분의 러닝 타임 안에 자신의 음악 세계관을 담아내면서 영화와 정규 1집이 어떤 서사로 이어지게 될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음반 발표와 함께 우즈는 본격적인 월드투어에도 돌입한다. 오는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6 우즈 월드투어 '아카이브.1''(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을 여는 우즈는 이를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나고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타이베이, 베를린,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멜버른, 시드니까지 총 17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또한 이 월드투어는 향후 도시 및 공연 회차가 추가될 예정으로, 우즈의 글로벌적인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미 인천 공연은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 공연에서 정규 1집 수록곡들의 무대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영화로 세계관 확장에 나선 뒤, 정규 음반, 그리고 월드 투어로 자신의 존재감까지 확장하고 나선 우즈. 과연 그가 '아카이브.1'을 통해 '드라우닝'을 뛰어넘는 성공 신화를 쓰게 될지도 흥미를 돋우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