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언니들 노래" 블랙핑크, 국중박 가득 채운 핑크빛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3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예열을 마쳤다. 핑크빛으로 물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총 다섯 곡을 미리 공개하며 블랙핑크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 중 일부 현장이 취재진에 사전 공개됐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외관부터 블랙핑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팀을 상징하는 핑크빛을 점등해 박물관 일대를 환하게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물관 내부에는 '블랙핑크 윌 메이크 유'(BLACKPINK WILL MAKE YOU)라는 문구가 담긴 거대한 카펫이 깔렸다. 이를 따라 메인 로비인 역사의 길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 앞에서 미니 3집 전곡을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 세션이 이어졌다.
이 세션에서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선공개곡 '뛰어(JUMP)'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고'(GO), '미 앤드 마이'(Me and my), '챔피온'(Champion), '에프엑스엑스엑스보이'(Fxxxboy)까지 총 5개 트랙 모두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식 발매 전 진행된 프리 리스닝 이벤트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발매일인 27일 오후 2시부터는 '역사의 길' 공간에 마련된 리스닝 존에서 '데드라인'의 전곡을 들을 수 있다.
신곡을 먼저 듣게 된 팬들은 들뜬 모습이었다. 블랙핑크 응원봉까지 챙겨 온 한 20대 여성 팬은 입장을 앞두고, "이렇게 첫 세션에 귀중한 언니들의 노래를 먼저 들어서 정말 좋고, 노래는 안 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며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고 언니들도 행복하면 좋겠다"고 뜨거운 팬심을 전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122870) 관계자는 "블랙핑크는 그동안 음악을 매개체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세계인과 소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참여한 음성 도슨트는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곳곳에 위치한 경천사십층석탑, 금제 새날개모양 관모 장식, 금동반가사유상,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백자 달항아리, 금동관음보살좌상, 청동 은입사 물가풍경 무늬 정병 등 8개의 대표 유물의 도슨트에 멤버들이 참여했다.
지수와 제니는 한국어로 참여하며, 로제는 영어로, 리사는 태국어 음성 도슨트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가 소개하는 유물과 멤버 사진이 담긴 한정 수량 엽서도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벽을 밝히는 핑크 라이팅 이벤트는 오는 3월 8일까지 펼쳐지며, 매일 오후 4시~10시까지 불을 켜 블랙핑크의 컴백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한편 블랙핑크는 27일 오후 2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고'(GO)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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