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화, 데뷔 16년 만의 첫 콘서트 3월 개최 "팬들 사랑 되갚음"

최연화
최연화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최연화가 데뷔 이후 16년 동안 꿈꿔온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연화는 오는 3월 1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오소서'(OH SOSO)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그는 "무엇으로도 갚지 못할 감사함을 되새긴다"며 "2시간 동안 팬들에게 제 노래를 또렷하게 들려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과 걱정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국 동포 출신인 최연화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 가락을 사랑한 할아버지와 음대 교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국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 하얼빈시 조선족문화예술관의 상급 단원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의 인생은 1997년 KBS '전국노래자랑' 세계 한민족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전환점을 맞았다.

고국에서의 음악 인생을 꿈꾸던 그는 2002년 안정적인 삶을 뒤로하고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고시원 쪽방 생활과 적은 행사비를 견디며 무명 시절을 보낸 최연화는 "한국에서의 삶을 동경했기에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에게 결정적인 기회는 2019년 MBN '보이스퀸' 출연이었다. 결혼과 육아로 5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남편과 박성훈 작곡가의 응원에 힘입어 도전했고, 최종 3위에 오르며 '트롯 엘사'라는 별명과 함께 두터운 팬덤 '엘사 최연화'를 얻게 됐다.

최연화는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는 것은 내게 새 생명이 부여된 것과 같다"며 "이번 첫 단독 콘서트를 팬들을 위한 최소한의 되갚음으로 여기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 '오소서'(OH SOSO)는 팬들에 대한 감사와 헌정,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꾸며진다. 중국에서의 추억과 한국의 현재를 아우르는 곡들로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