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첫 단독 팬미팅 성황…미니 게임→앙탈 챌린지까지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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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 3일간 4만여 팬을 동원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팬미팅 '2026 지드래곤 '팸' 미팅 [팸+일리 : 패밀리 : 팸 아이 러브 유]'(2026 G-DRAGON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를 개최했다.

이날 MC는 평소 자신의 존재 이유가 지드래곤이라고 밝혀온 유튜버 미미미누가 맡아 진정한 '성덕'의 순간을 완성했다. 그는 지드래곤과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와 공감 가득한 호흡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다. 특히 팬미팅 소감과 팸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에서는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팬들의 기억을 정조준했다. 거대한 크라운(Crown)에 탑승한 채 등장한 지드래곤은 '소년이여'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어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니가 뭔데'(Who You?) 무대에서는 2013년 '인기가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흰 셔츠, 청바지, 레드 볼캡 스타일링으로 레전드 무드를 완벽히 재현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최근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의 수록곡 '테이크 미'(TAKE ME)로 이어진 엔딩 무대는 공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소통도 인상적이었다.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선물을 미니 게임을 통해 아낌없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역조공'의 정석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챌린지 타임에서는 '도마'(Doma), '샤넬'(CHANEL) 등 팬들이 기다려온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특히 일명 '앙탈 챌린지'로 불리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에서는 역대급 잔망미를 발산하며 객석을 뒤집어 놓았다.

지드래곤은 "컴백 후 새 가족을 맞이하며 팬미팅을 열게 됐다, 투어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족 모임 같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위시리스트 같던 시간이었고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1회 정식 가족 모임은 3일간 진행되며 다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곧 봄이 오니, 꽃길 따라 잠시 쉬어가며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올해 빅뱅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동시에 팬의 마음으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컴백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PIA ARENA MM), 2월 21일과 22일에는 태국 방콕 바이텍(BITEC)에서 단독 팬미팅 '2026 지드래곤 '팸' 미팅 [팸+일리 : 패밀리 : 팸 아이 러브 유]'를 이어가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