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불발됐지만…로제, 오프닝 무대 장식하며 그래미 '핫 데뷔'
[N이슈]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멋지게 데뷔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68th Annual Grammy Awards)는 2일 오전(한국 시각, 현지 시각 1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즈'는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블랙핑크 멈버 로제는 세계적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 중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올라 수상에 도전했다. 또한 로제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2024년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이슈가 됐고, 경쾌한 매력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다. 특히 국내 음원 차트를 장악한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최고 3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3억 뷰(2일 오전 9시 기준)를 돌파하는 등 여전히 인기다.
이에 로제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의 곡 '와일드플라워'(WILDFLOWER),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와 시저 협업곡인 '루터'(luther)가 받으며 로제는 수상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본 시상식 오프닝을 장식했다. 블랙 앤드 화이트 슈트를 캐주얼하게 입고 등장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아파트' 라이브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브루노 마스는 기타 연주로 '아파트' 하이라이트를 흥겹게 꾸몄고 로제 역시 뛰어난 라이브와 멋진 무대 매너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에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그 후에도 로제는 브루노 마스의 솔로 퍼포먼스를 보며 무대 아래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심으로 '그래미 어워즈'를 즐기는 로제의 모습이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른 로제의 향후 행보 역시 기대를 모은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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