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브, '보플2' 버프 받고 컴백…가요계 자리잡을까 [N이슈]

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휘브(WHIB)가 9개월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그 사이 멤버 김준민과 이정이 '보이즈2플래닛'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인 만큼, 이들의 인기가 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휘브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록 더 네이션'(ROCK THE NATION)을 발매하고 7인조로 활동을 시작한다. '록 더 네이션'은 휘브가 팀 정체성을 정의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선포하는 앨범이다. 과감한 음악적 시도는 물론 더 높은 곳으로 질주하는 휘브의 서사와 세계관을 풀어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웅장한 사운드와 묵직하면서도 공간감 있는 구성으로 휘브의 에너지를 담아냈다. 후렴은 절규하듯 몰아치는 보컬 레이어와 공격적인 랩으로 청각적인 쾌감을 극대화하며,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비트와 무드 전환도 중독성을 더한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위 아 더 넥스트'라는 선언으로 멋지게 포문을 여는 '후즈 더 넥스트'(WHO’S THE NEXT), 위트 넘치는 의성어로 듣는 재미를 높인 '땡'(DDANG), 높이 도약하는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엘리베이트'(ELEVATE), 팬들과 함께 빛나고 싶은 진심을 고백하는 '노 샤인'(NO SHINE)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각 트랙에는 멤버 하승, 김준민, 이정이 작사와 작곡에 고루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록 더 네이션'은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2플래닛'(이하 '보플2')에 참여했던 멤버 김준민과 이정이 팀으로 '금의환향'한 뒤 함께 하는 활동이라는 게 특별하다. 김준민과 이정은 지난해 하반기 방송된 '보플2'에 참가해 다재다능한 '육각형' 멤버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두 사람은 파이널 순위 발표식까지 살아남았으나 최종 12위(이정)와 13위(김준민)으로 데뷔에는 실패했다.

그 후 휘브로 다시 돌아온 김준민과 이정은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왔던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록 더 네이션'이다. 특히 그동안 싱글만 발표해 왔던 휘브가 앨범 단위로 발매하는 첫 음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여러모로 휘브가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

'보플2'를 통해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김준민과 이정은 서바이벌 참여를 통해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팀으로 돌아와 기존 멤버들과 시너지를 노린다. 이미 매력과 실력이 입증된 이들이 '록 더 네이션'으로 K팝 리스너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가요계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