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와 아파트 히트' 브루노 마스, 10년만의 정규 수록곡 선공개…韓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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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1세기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브루노 마스가 약 10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글로벌 히트곡 연타 속에서 쌓아온 존재감 위에, 정규 프로젝트라는 무게감까지 더해지며 음악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브루노 마스는 오는 2월 27일(이하 현지 시각) 네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더 로맨틱'(The Romantic)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2016년 발표한 정규 3집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정규 앨범이다. 앨범 발표에 앞서 수록곡 가운데 한 곡이 9일 새 싱글로 선공개되며, 정규 컴백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번 정규 앨범은 최근 브루노 마스가 기록한 글로벌 차트 성과 이후 공개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2024년과 2025년을 거치며 협업 싱글만으로도 다시 한번 전성기를 입증했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과 함께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8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로제와의 협업곡 '아파트'(APT.) 역시 글로벌 파급력이 압도적이었다. 이 곡은 애플 뮤직이 선정한 2025년 전 세계 최다 스트리밍 곡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9주 연속, 글로벌 200 차트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같은 흐름은 이번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브루노 마스는 '히트 싱글 아티스트'를 넘어 '앨범 단위로 서사를 완성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아 왔다. 데뷔 앨범 '두왑스 & 훌리건스'(Doo-Wops & Hooligans)’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솔로 남성 아티스트 최장 기간 차트인(345주 이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발표한 정규 앨범들 역시 시대를 대표하는 팝 앨범으로 자리 잡았다.
수치로 증명된 기록들은 가히 독보적이다. 브루노 마스는 2025년 1월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1억 5000만 명을 돌파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또한 2022년 10월 미국 음반산업협회 기준 다이아몬드 싱글 6곡을 보유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고, 2026년 기준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를 포함해 최소 7곡 이상이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브루노 마스의 신곡은 국내 차트 성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는 그간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댓츠 왓 아이 라이크'(That’s What I Like), '웬 아이 워즈 유어 맨'(When I Was Your Man) 등으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한 존재감을 보여 왔다. 특히 '아파트'는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국내 대중과의 접점을 한층 넓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 진입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루노 마스 특유의 멜로디 감각과 대중적인 팝 사운드, 여기에 최근 협업을 통해 다시금 확장된 팬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유다.
브루노 마스에 대한 관심은 9일 공개되는 선공개 곡과, 그 이후 베일을 벗을 정규 앨범 전체에 모인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브루노 마스의 음악적 서사와 현재 진행형인 글로벌 영향력이 만나는 지점에서, '더 로맨틱'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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