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앞둔 에이핑크, 신보 음원 일부 공개…뭉클한 서사

에이핑크(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에이핑크(Apink)가 진한 서사를 예고했다.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29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 러브'(RE : LOVE) 전곡 음원 일부가 담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Love Me More)는 모던하고 간결한 사운드에 19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더해 아련하고도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너의 두 눈 속에 내가 가득할 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라는 노랫말은 에이핑크의 솔직한 사랑 고백을 예고하며 한 소절만으로도 따스한 힐링을 전한다.

이어 수록곡 '피지 소다'(Fizzy Soda)에서 에이핑크는 힙합 사운드 위 톡톡 튀면서도 에너제틱한 랩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2000년대 R&B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벌스데이 케이크'(Birthday Cake), 태양처럼 희망찬 감정선의 '선샤인'(Sunshine) 또한 에이핑크의 매력적인 음색 표현으로 귓가를 물들였다.

마지막 트랙인 '손을 잡아줘'는 에이핑크 표 발라드곡으로, '어둠 속을 헤매지 않게. 언제나 환하게 빛날 거야. 계속되는 시련도 웃으며 돌아볼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감동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영상에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마이(MY)와 뮤즈(MUSE)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이 담겨 팬심을 자극했다. 에이핑크는 콘셉트 포토에 이어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의 웰메이드 트랙을 예고했다. 내년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K팝 퀸 에이핑크가 '믿고 듣는' 완성도를 책임질 전망이다.

에이핑크의 미니 11집은 오는 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