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내년 1월 조영수와 다시 한번 호흡…'아나요' 발표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케이시(Kassy)가 작곡가 조영수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케이시는 오는 2026년 1월 2일 넥스타프로젝트의 두 번째 신곡 '아나요'를 발매하며 깊이 있는 감성을 전한다.
'아나요'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친구라는 우리 사이 너무 서러워'에 이어 선보이는 넥스타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으로, 조영수와 케이시가 오래전 함께 작업했던 노래다. 케이시는 지난 1월 열린 콘서트에서 이 곡을 선공개하며 절제된 멜로디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발매에 앞서 공개된 리릭 뮤직비디오 티저 역시 곡이 지닌 정서를 담담하게 비추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나요. 그대를 사랑해요 나는요. 그녀를 사랑하는 거 알아도 사랑해요. 기다릴게요. 언젠가 나를 봐준다면 기다릴 수 있죠"라는 가사 일부는 말하지 못한 마음을 오랜 시간 품어온 화자의 감정을 조용히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과한 연출을 덜어내고 가사와 여백에 집중한 구성은 '아나요'가 가진 감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한다.
'아나요'는 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조영수가 완성한 절제된 선율 위에 케이시가 직접 써 내려간 가사가 더해져, 혼자만의 사랑이 지닌 무게와 기다림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넥스타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장되지 않은 언어와 선율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고백과 기다림 사이의 미묘한 마음을 조용히 그려낼 예정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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