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안유진, 교복 입고 연말송 메들리 커버…핑클→엑소까지

안유진
안유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를 위한 연말 선물을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케이 캐럴'(K-CAROL) 커버드 바이 아이브 안유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유진은 노래방을 배경으로 교복과 코트를 입고 등장해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여기에 빈티지한 화면 효과가 더해지며 자연스럽게 향수를 자극했다.

안유진은 영상에서 국내 인기 연말송 메들리를 선보였다. 엑소(EXO)의 '첫 눈'을 시작으로 핑클의 '화이트'(White),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까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맑고 깨끗한 음색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즉석 안무로 흥을 더한 것은 물론,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제스처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혼자서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눈길을 끈 가운데, 가사를 개사해 "벌써 만난 지도 4년이 됐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데뷔 4주년을 맞은 아이브와 다이브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유진은 올해 그룹 활동은 물론 tvN '뿅뿅 지구오락실3'와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 등 방송과 예능에서 활약하며 다방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OST 가창에도 참여하며 무대 안팎을 넘나드는 행보를 이어간 그는 지난 5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여자 예능돌 부문에 선정됐고, 8월에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 예능돌 부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