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세번째 컴백…'김재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대세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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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김재중이 프로듀싱하는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이 올해 세 번째 컴백을 해 기대감을 높인다.
세이마이네임은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앤 아워 바이브'(&Our Vibe)를 발매하고 깜짝 컴백한다. '앤 아워 바이브'는 세이마이네임이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일리'(iLy)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로 발매하는 신보이자, 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앤 아워 바이브'에는 히토미, 카니, 도희가 작사에 참여한 록 사운드의 타이틀곡 'UFO'(ATTENT!ON)을 비롯해 '배드 아이디어'(Bad Idea), '델룰루 솔룰루'(Delulu Solulu), '하드 투 러브'(Hard to Love),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등 통통 튀는 매력부터 몽글몽글한 분위기까지 담아낸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다. 멤버들의 새로운 보이스 컬러와 확장된 음악 세계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 신보에는 세이마이네임의 전에 없던 매력이 담긴 게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앤 아워 바이브'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는 수록곡 일부가 공개됐다. 신곡 'UFO'는 세이마이네임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느낌의 곡이다. 앞서 세이마이네임'은 '웨이브웨이'(WaveWay), '샤랄라'(ShaLala), '일리' 등으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을 선보였었다. 하지만 'UFO'는 더 록킹한 사운드가 담겨 이전과는 다른 세이마이네임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세이마이네임은 세 번째 컴백을 하며'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세이마이네임은 올해 3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 '샤랄라'를 발표해 사랑받았다. 이어 여름에는 프랭키 밸리의 '캔트 테이크 많이 아이즈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인터폴레이션 한 청량한 서머 송 '일리'로 경쾌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서머 퀸' 면모를 보여줬다.
따뜻한 '봄 캐럴'과 경쾌한 '서머 송'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던 세이마이네임은 올겨울 'UFO'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밝고 통통 튀는 기존의 모습은 가져가면서도 록 사운드로 강렬함을 더해 스펙트럼을 확장할 전망이다. 더불어 올해 쉬지 않고 컴백해 온 세이마이네임은 'UFO'로 '가요계 루키' 존재감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2025년 쉴 틈 없이 '열일'하고 있는 세이마이네임은 최근 뉴스1에 컴백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리더 히토미는 "올해 데뷔 1주년을 맞이하고 새 멤버도 들어와 우리에겐 뜻깊은 한 해가 됐는데, 세 번째 컴백까지 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말 감사하게도 올해 쉴 틈 없이 계속 활동을 해왔는데, 언제나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로미(팬덤명)가 있었기에 힘들어도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승주는 "이번 앨범은 전 앨범보다 조금 더 오랜 기간을 거쳐 많은 연구와 준비 끝에 컴백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곡 'UFO'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하게 될까. 준휘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귀엽고 발랄한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이라고 새 노래를 소개했고, 소하는 "곡 자체가 독특하다, 개인적으로 밴드 사운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곡을 8명이 꾸며가다 보니 더 다채로운 매력들이 느껴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메이는 "'나는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더 특별하다'라는 메시지에도 주목해달라"라 했고, 슈이는 "중독성이 있는 노래"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히토미는 "우리가 그동안 활동하면서 배우고 쌓은 경험이 자신감이 되어,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이라며 "나와 키나, 도희가 작사에도 참여해 이런 부분에서도 저희의 도전과 성장도 함께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카니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함께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라 했으며, 도희는 "팬들에게 끝없는 새로움을 주고 싶다, 쉬지 않고 행복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라고 했다. 승주 역시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세이마이네임의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알렸다. 슈이는 "이번 곡을 통해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세이마이네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앤 아워 바이브'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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