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2025년 빛낸 가요 1위…40대 이상에선 황가람 '나의 반딧불'

22일 한국갤럽 발표

그룹 블랙핑크/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황가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블랙핑크의 '뛰어'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2025년을 빛낸 가요로 선정됐다.

리서치회사 한국갤럽 2025년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48명에게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 및 그룹을 물었고, 22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10.7%로, 40대 이상에서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6.7%로 각각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뛰어' 외 10위권에 든 곡은 지난해 1위였던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10.2%로 2위,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6.6%로 3위, 지드래곤의 '파워'가 4.9%로 4위,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가 4.5%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3.6%로 6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타이틀곡인 헌트릭스의 '골든'은 3.3%로 7위, 아이브의 'XOXZ'는 3.2%로 8위, 아이유의 '바이, 썸머'는 2.9%로 9위, 에스파의 '리치 맨'은 2.7%로 10위에 각각 올랐다.

40대 이상에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5.4%로 2위, 장윤정의 '초혼'이 4.1%로 3위,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3.9%로 4위,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가 3.7%로 5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또한 진성의 '안동역에서'는 3.3%로 6위, 영탁의 '막걸리 한잔'은 3.0%로 7위,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2.6%로 8위, 임영웅의 '순간을 영원처럼'은 2.5%로 9위, 이찬원의 '시절인연'과 '진또배기'는 2.3%의 동률로 공동 10위를 각각 거머쥐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