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배리어프리 콘서트 프로젝트 추진 "장벽 해소"
따뜻한동행과 공동 추진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K팝 공연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을 없애는 운동)콘서트 프로젝트 '유니버설 스테이지'(Universal Stage)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스테이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다. 공연 관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환경, 이동 측면의 접근성 장벽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K팝 공연 전반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공연 접근성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공연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타 공연장의 배리어프리 인프라 확산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더 나아가 공연 문화 전반에 걸친 배리어프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매뉴얼화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회적 포용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본격적으로 강화된다.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서는 보조기구 대여, 비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감각조절실 기능 도입 등 다양한 접근성 강화 캠페인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캠페인과 함께 학술대회, 포럼 등을 통해 '유니버설 스테이지' 모델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대표 사례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며 공연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체계화해왔다.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를 포함한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을 기반으로 사회·환경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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