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린과 이혼 이후 첫 음악 행보…신곡에 쏠린 시선 [N이슈]

엠씨더맥스 이수
엠씨더맥스 이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엠씨더맥스 이수가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이번 신곡은 가수 린과의 이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강한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이수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곡 발매를 암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개인사 변화 이후 처음 발표되는 곡이라는 점에서, 그의 현재 감정 상태와 음악적 결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해석되고 있다.

이수는 그간 깊이 있는 애절한 보이스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서늘한 슬픔과 진한 여운을 동시에 전하는 창법은 엠씨더맥스 음악의 핵심 요소였다. 이 같은 보컬 특성은 사랑, 이별, 상실을 다룬 서사와 만나며 오랜 시간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그렇기에 이혼이라는 개인적 변곡점을 지나 처음 발표되는 신곡에 시선이 더욱 쏠리는 것.

신곡 발표 이후 이어지는 단독 콘서트 행보 역시 이러한 관심을 뒷받침한다. 이수는 오는 24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일산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2025-26 단독 콘서트 '겨울나기'를 개최한다. '겨울나기'는 3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전국 투어 시리즈로, 이수의 음악 세계를 계절의 감성과 함께 풀어내는 상징적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 무대를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곡들을 새롭게 재구성한 무대가 예고돼 있다. 특히 신곡이 라이브 무대에서 어떤 감정선으로 확장될지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음원으로 전해지는 감정과 공연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이수의 보컬이 어떻게 다른 울림을 만들어낼지도 관심사다.

결국 이번 신곡은 이수에게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읽힌다. 이수가 음악으로 건네는 감정의 깊이가 이번에는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그의 첫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린과 이수는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절친으로 지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지난해에는 부부의 첫 듀엣 앨범을 발매하며 애정을 과시해 왔으나,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