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美 그래미 뮤지엄 무대 오른다 "날카롭고 유려한 춤선"

샤이니 태민
샤이니 태민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미국 그래미 뮤지엄 무대에 오른다.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태민이 내년 1월 20일 열리는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핀 라이브'는 그래미 뮤지엄이 진행하는 라이브 토크 및 퍼포먼스 시리즈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커리어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미 뮤지엄 측은 태민에 대해 "깃털처럼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날카롭고 유려한 춤선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라며 "가수이자 퍼포머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태민은 이번 '글로벌 스핀 라이브'를 통해 최근 발매한 음악과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존재감을 입증했던 만큼, 그래미 뮤지엄 무대에서 펼칠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태민은 '글로벌 스핀 라이브' 출연에 앞서 내년 1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돌비 라이브'(Dolby Live at Park MGM)에서 '태민 라이브 [베일] 인 라스베이거스'(TAEMIN LIVE [Veil] in Las Vegas)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태민의 강력한 글로벌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태민은 내년 4월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른다. 태민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예술성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