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신예 서미, 첫 정규 발표…타이틀곡 '내 남잔줄 알았어'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인 가수 서미가 첫 번째 정규앨범 발표한다.
24일 안타음반에 따르면 이번 타이틀곡 '내 남잔 줄 알았어'는 내 남잔 줄 알고 짝사랑했는데, 친구라고만 생각하는 남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세련된 펑키 비트에 담아냈다.
서미는 최근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의 '힘든 싱어' 코너에서 5연승을 거뒀다. 최일구는 "요즘 신곡이 뜨기 쉽지 않은데, 빅히트가 예상된다"고 극찬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외에 '순천만 갈대', '각방 부부' 등 중장년층의 진한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곡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
서미의 음반 제작사는 가요계의 거장 안치행이 이끄는 안타음반이다. 80~90년대 가요계 안타제조기로 현재까지도 쉼 없이 곡 작업을 해온 안타음반이 신곡으로만 11곡을 꽉 채웠다.
안치행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서미가 스튜디오로 찾아왔다"며 "섹시하며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안정적인 발성 등 나미, 심수봉, 주현미, 문희옥, 임주리 등 레전드 디바들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진흙 속 숨은 보석을 찾아냈다는 느낌으로 곡 작업을 하다 보니, 트로트뿐 아니라, 펑키, 블루스, 보사노바 등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해 냈다"며 "한두 곡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 11곡짜리 정규앨범을 완성하게 됐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한다.
1986년생 서미는 늦깎이 신인으로, 모델을 전공하다 2005년 혼성 보컬 그룹으로 활동했다. 이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로 발탁되었으며, 여러 무대에서 몰입도 높은 표현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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