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첫 '워터밤' 달궜다…스포티 의상으로 에너제틱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데뷔 후 첫 '워터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템페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반 푹 시티(Van Phuc City)에서 열린 '워터밤 호치민 2025'(WATERBOMB HO CHI MINH CITY 2025)에 출연했다. 두바이, 마카오, 하이난 등 전 세계로 개최 도시를 넓혀온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의 첫 베트남 개최로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템페스트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날 힙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등장한 템페스트는 '브룸 브룸'(Vroom Vroom)으로 무대를 열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발매된 미니 7집 '애즈 아이 엠'(As I am)의 수록곡 '녹터널'(nocturnal)을 비롯해 '위 아 더 영'(WE ARE THE YOUNG), '난장', '배드 뉴스'(Bad News), '캔트 스탑 샤이닝'(Can't Stop Shining)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템페스트는 베트남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준비했다. 현지 인기곡 '쏭띵'(Song Tinh)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열정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완성했다.
뜨거운 환호 속에 템페스트는 데뷔 첫 '워터밤' 무대에서도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강렬한 퍼포먼스, 탄탄한 라이브 실력, 압도적 장악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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