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홀로서기…백호, '러시 모드'로 여는 2막 [N이슈]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3년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백호가 '러시 모드'를 통해 2막을 연다.
백호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러시 모드'(RUSH MODE)를 발매한다. '러시 모드'는 올해 그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백호의 모습을 온전히 녹여낸 작품이다.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백호의 강렬한 의지를 상징하는 '러시 모드'는 일시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앞으로도 끊임없이 자신만의 속도로 달려가겠다는 그의 다짐을 담아냈다.
이번 싱글에는 감각적인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인 '러시'(RUSH), 인물의 감정을 타오르는 불꽃에 비유한 곡으로 백호의 음색이 돋보이는 '마이 사인'(My Sign), 래퍼 카모(CAMO)가 피처링에 참여한 '쓰루 더 라인'(Through the Line)이 담겼다. 앞서 여러 공연을 통해 해당 곡들이 팬들에게도 일부 공개되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러시 모드'는 백호에겐 새로운 터닝포인트(전환점)다. 지난 2012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백호는 한 회사에 오랜 기간 몸담아왔다. 그 사이 백호는 '얼반 일렉트로 밴드'를 표방하는 뉴이스트 소속으로 트렌디한 곡들을 발표해왔으며, 팀 해체 이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미니앨범을 만들고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며 소화할 수 있는 곡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사이 13년이 흘렀고, 올해 초 백호는 결단을 내렸다. 가수로서 시작을 함께한 플레디스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기로 한 것. 백호는 프리즘필터 뮤직 그룹과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고 독자적 활동을 위해 팀 백호(TEAM 백호)를 결성, 업계 전문가들과 손잡고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이후 올 6월 백호는 프로젝트 '백호: 러시 모드'(BAEKHO : RUSH MODE)의 시작을 알리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 스페셜 파티 '러시 모드'를 진행한 백호는 4개월여 만에 동명의 새 싱글 '러시 모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 2막을 알렸다.
'러시 모드'는 백호가 회사에서 나와 홀로서기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싱글인 데다, 그가 더욱 주도적으로 작업에 참여했기에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K팝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새 디지털 싱글 '러시 모드'가 가수 백호의 2막을 성공적으로 여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신작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백호의 새 디지털 싱글 '러시 모드'는 12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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