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타블로와 만남…11월4일 '투 미 프롬 미' 발표

타블로(왼쪽)와 키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타블로(왼쪽)와 키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타블로와 협업했다.

3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키는 오는 11월 4일 새 디지털 싱글 '퉈 미 프롬 미'(To Me From Me)를 발매한다.

'투 미 프롬 미'는 레트로 가요 스타일의 곡으로, 오래된 기억을 회상하는 듯한 잔잔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톡톡 튀는 목소리로 전하는 진솔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키키는 이 곡을 통해 갑자기 마주한 다른 세계에서도 자신을 믿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으며 이전의 키키 노래와는 차별화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에픽하이의 '우산 (Feat. 윤하)', 이소라의 '신청곡 (Feat. SUGA of BTS)'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타블로가 프로듀싱을 맡아 눈길을 끈다. 키키의 솔직하고 풋풋한 매력이 타블로 특유의 신나면서도 멜랑콜리한 감성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키키의 신곡 '투 미 프롬 미'는 같은 날 공개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디어.엑스(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노래를 듣던 다섯 소녀가 현실 같지만 어딘가 이상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정을 그리는 키키 주인공의 현대 판타지 웹소설이다.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원작 소설인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를 집필한 김빵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키키의 섬세한 보컬과 타블로의 감성이 담긴 새 디지털 싱글 '투 미 프롬 미'가 함께 발매돼 작품을 즐기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키키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더불어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소설 '디어.엑스: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가 동시 공개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