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美 '아이하트라디오' 출격…관객 전원 기립·떼창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빅히트뮤직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미국 첫 대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이하트라디오 씨어터에서 개최된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다수의 글로벌 팝스타가 거쳐 간 바 있다. 이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사전 질문 접수 코너에 평소 대비 10배가 넘는 참여가 몰려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코르티스는 단독 무대와 인터뷰 시간을 가지며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를 비롯해 '고!'(GO!), '패션'(FaSHioN), '조이라이드'(JoyRide)를 선보였다. 다섯 멤버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무대를 압도했고 객석에서는 전곡 떼창이 흘러나왔다.
공연 종료 후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고 멤버들은 '패션'과 '고!' 2곡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화답했다. 이에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진행자 조조 라이트(Jojo Wright)는 "데뷔 앨범을 위해 2년에 걸쳐 300곡을 직접 만들며 자신들만의 답을 찾기 위한 도전을 했다"라고 팀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코르티스는 이어진 인터뷰 시간에 "작사뿐 아니라 비트나 곡을 제작하고 사진, 영상을 찍는 등 다방면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일 작업실을 오가며 다음 앨범을 만들고 있다"며 "그룹 이름에 담긴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뜻처럼 계속 실험적이고 틀에 갇히지 않은 음악과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오는 18일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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