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하츠투하츠·키키…'슈퍼 루키들' 하반기 걸파워 주도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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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content_caption_id" style="padding-bottom: 10px; color: #666; letter-spacing: -1px; font-size: 11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align="center">키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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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5세대 대세 걸그룹'이 심상치 않다. 성장세와 글로벌 화제성을 앞세워 각축전을 벌이는 동시에 동반 효과를 통해 가요계 걸파워를 주도할 전망이다.
그룹 이즈나(izna)는 30일 미니 2집 '낫 저스트 프리티'(Not Just Prett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맘마미아'(Mamma Mia)로 컴백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앨범 'N/a'부터 호흡을 맞췄던 테디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에 나섰으며 기존과는 다른 이즈나의 과감한 변신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챌린지 선공개 영상을 오픈하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꾸준한 앨범 활동 외에도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예능, 패션 및 뷰티계까지 여러 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즈나는 이번 컴백을 통해 더욱 폭넓고 활발해진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지난 24일 신곡 '프리키 플리즈'(Pretty Please)를 선공개한 데 이어 오는 10월 20일 미니 1집 '포커스'(FOCUS)로 정식 컴백한다.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인 만큼 하츠투하츠는 더욱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지난 2월 데뷔 이후 신인상 4관왕 달성,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국내 부문 여자아이돌(신인)과 인도네시아 부문 여자아이돌(라이징스타) 수상 등 빛나는 성과를 이어온 하츠투하츠의 하반기 행보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키키(KiiiKiii)는 올해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으로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고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로 데뷔 13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네 번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지난달 발매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댄싱 얼론'(DANCING ALONE) 활동 성료 후에는 다양한 페스티벌 및 무대와 자체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 뮤직비디오가 지난 29일 유튜브 3억 뷰를 돌파하며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K팝 걸그룹 데뷔 최단 기록을 경신한 미니 1집 타이틀곡 '쉬시'(SHEESH), 프리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 이후 팀 통산 세 번째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열풍에 힘입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월 10일 컴백하며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성과 팀 컬러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미야오(MEOVV)는 지난 5월 발매한 첫 EP 타이틀곡 '핸즈업'(HANDS UP)으로 멜론 톱100 14위에 랭크되는 등 음원 파워를 입증한 데 이어 오는 10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아일릿(ILLIT)은 지난 6월 개최한 첫 팬콘서트 '글리터 데이'(GLITTER DAY)에 이어 11월 개최를 앞둔 앙코르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오는 11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과 차별화된 음악 색깔로 무장한 5세대 걸그룹들의 동시다발 질주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K팝 걸그룹 전체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차세대 아이콘으로 부상한 이들의 활약이 올 하반기 가요계의 판도를 재편하며 'K팝 걸파워 전성시대'를 공고히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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