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체제' 킥플립, 작사·작곡·라이브로 꽉 채웠다(종합)

[N현장]

킥플립(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035900) 막내인 그룹 킥플립이 올해 세 번째 컴백으로 '열일'을 이어나간다.

킥플립은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마이 퍼스트 플립'(My First Fli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는 살짝 삐끗했지만 여전히 유쾌한 첫사랑을 킥플립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필두로 '반창고 (Band-Aid)'(밴드-에이드), '특이점', '다시, 여기', '개스 온 잇'(Gas On It), '404: 낫 파운드(Not Found)',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까지 총 7곡이 수록되며 전곡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계훈은 이날 "이번 앨범 키워드는 공감과 위로"라며 "누구나 겪을 법한 첫사랑이고, 용기 내서 고백했지만 차이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희 앨범을 듣고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킥플립(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힘찬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펑크 기반의 업템포 댄스곡.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순간을 표현해 킥플립의 에너지로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전한다.

타이틀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동현은 "훌륭하신 작곡가님, 프로듀사님과 함께해서 더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었고 저도 배웠다"라며 "눈을 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벅찬 느낌이 있고, 빨리 형들한테 들려드려야겠다 했다, 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서 1, 2집과 다른 콘셉트에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사랑 얘기를 썼다"며 "노래 열심히 만들었으니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록곡 '반창고' 작곡에 함께한 민제는 "좋은 기회로 참여했는데 좋은 경험으로 음악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며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밝혔다.

킥플립(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이번 활동은 6인 체제로 이뤄진다. 컴백 5일 전인 지난 1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아마루가 심리적 불안 증세로 상담 및 검진을 받았고 충분한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고 알리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현은 "정말 아쉽고 팬분들, 저희도 정말 형이 정말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형의 빈자리는 저희가 정말 에너지 넘치게 활동해서 채워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 프로듀서는 킥플립에게 조언을 건넸다고. 계훈은 "PD님께서는 이번 앨범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킥플립 장점을 알고 성장 시켜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 주셨다"고 밝혔다.

끝으로 계훈은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라며 "저희 장점이 라이브이고, 이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쇼케이스 무대에서도 라이브로 무대를 채우며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