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초인'으로 돌아온다…11년 만의 정규 3집 어떨까 [N이슈]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빅뱅 멤버이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침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정규로는 무려 11년 5개월 만이다.

지드래곤은 25일 오후 2시 정규 3집 '위버맨쉬'(Übermensch)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 '투 배드'(TOO BAD)를 공개한다.

지드래곤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뜻하는 '위버맨쉬'를 콘셉트로 돌아온다. '위버맨쉬'는 영어로 '비욘드-맨'(Beyond-Man), 즉 '넘어서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는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이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COUP D'ETAT) 이후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3집이다. 미니앨범을 포함해 앨범 단위로는 전작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8년여 만이다.

신보 타이틀곡 '투 배드'는 듣는 순간 절로 리듬을 타게 되는 흥겹고 리드미컬한 비트의 곡으로, 미국의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드러머인 앤더스 팩(Anderson .Paak)과 협업했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장면들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앞서 지난해 10월 '파워'(POWER), 그해 11월 빅뱅 멤버 태양, 대성과 함께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연달아 발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홈 스위트 홈'은 현재까지도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수많은 그룹 히트곡과 더불어 솔로로도 대성공했다. 2009년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시작으로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2013년 '쿠데타', 2017년 '권지용'까지 솔로 앨범을 통해 지드래곤만의 장르를 확고히 다져오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에 이번 컴백 프로모션과 함께 2017년 발매한 곡 '무제'가 다시 차트에 진입하며 지드래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신보 발매와 함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예능 '굿데이'로 음악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며, 오는 3월에는 세 번째 월드투어도 개최한다. 오는 3월 29~30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는 2017년 개최된 두 번째 월드투어 'ACT III: M.O.T.T.E' 이후 88개월 만이다.

더불어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현지 시각)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에서 열리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이하 'HITC LA 2025')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초인'으로 돌아오는 지드래곤이 스스로인 '권지용'을 넘어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