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록밴드' 리버틴즈, 데뷔 23년 만에 첫 내한 확정…4월 공연

사진제공=유얼라이브, 엠피엠지
사진제공=유얼라이브, 엠피엠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국 록의 반항아' 리버틴즈(The Libertines)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10일 주식회사 위얼라이브와 주식회사 엠피엠지 측은 오는 4월 9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리버틴즈의 내한 공연이 열린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리버틴즈는 2002년 싱글 '왓 어 웨이스터/ 아이 겟 얼롱'(What a Waster/ I Get Along)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발매한 정규 1집 '업 더 브래킷'(Up The Bracket)은 NME 어워드 최우수 신인 밴드상을 수상하며 그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어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더 리버틴즈'(The Libertines)는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2집 이후 돌연 해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모았다.

오랜 팬들의 염원 끝에 재결합을 알린 리버틴즈는 2015년, 전작 이후 11년 만에 발매한 3집으로 영국 앨범 차트 3위에 랭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그리고 2024년, 9년 만에 발매한 정규 4집으로 20년 만에 다시 영국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증명했다.

한편 리버틴즈의 내한 공연 티켓은 2월 17일 낮 1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팝뮤직 플랫폼 유얼라이브(ualive)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18일 오후 6시부터는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