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방탄소년단 지민 "살해 협박, 당황했지만 팬들 더 걱정돼"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발매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RM, 지민, 제이홉.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국내활동에 돌입한다. 2018.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발매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RM, 지민, 제이홉.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국내활동에 돌입한다. 2018.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빌보드에서 컴백 무대를 펼치고 금의환향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지난해에 이어 살해협박을 받았는데 당황스러웠지만 팬들이 더 걱정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민은 지난해에 이어 살해 협박을 받은 것에 대해 "지난해 이어 살해 협박을 받아 당황했다. 그러나 나보다 팬들이 걱정을 많이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말에 휘둘릴 여유가 없었다. 우리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으로,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16번의 공연 중 15번째로 등장해 신곡 <FAKE LOVE>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켈리 클락슨이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로 시상식을 장악했으며, 시상식에 참석한 많은 아티스트들과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hm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