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Talk]장현승, 빅뱅 탈락→비스트 탈퇴→홀로서기
- 이경남 기자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장현승이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끊이지 않던 태도논란과 불화설은 장현승이 비스트를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장현승이 팀에서 탈퇴하고 솔로가수로 전향하며 비스트는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장현승의 탈퇴 배경에 대해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승은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빅뱅 다큐'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당시 장현승은 곱상한 꽃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팬층을 확보했지만, 아쉽게도 빅뱅 멤버 최종 선발과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장현승은 2009년 6인조 보이그룹 비스트 리드보컬로 가요계에 정식데뷔했다. 장현승은 팀 활동 외에도 포미닛 현아와 결성한 듀엣 트러블 메이커로 2집까지 활동했으며,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마이(MY)'를 발표하고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과 출중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또 뮤지컬 '모짜르트', '보니 앤 클라이드' 등에서도 활약하며 솔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솔로 활동에 두각을 드러낸 장현승은 정작 팀 활동에서는 미비한 존재감을 보였다. 멤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팬미팅에 불참한 후 개인시간을 보내고, 무대에서도 춤을 추지 않거나 노래를 부르지 않는 등 납득할 수 없는 태도를 보여왔다. 결국 팬들의 항의로 이같은 사실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됐다.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소속사 측에서는 "개인사정,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반복되는 그룹 활동 불참과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의 불씨는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난 2월 장현승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진심 어린 사과문을 게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결국 2달 여만에 탈퇴로 결론을 짓게 됐다.
비스트와 장현승은 서로를 배려하며 결별한 모양새지만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지난 4년간 꾸준히 구설수에 오른 탓에 팀을 탈퇴한 장현승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팬들도 적지 않다. 솔로가수로 나서는 장현승에게 숙제가 주어졌다. 팀 활동을 방해하는 문제아 이미지를 벗고 한 단계 성숙한 모습과 함께 성장한 음악으로 돌아선 팬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기대해본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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