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어제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미래로 갈 것"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김준수(XIA준수)가 '어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신곡 발매 기념 청음회에서 "어제로 돌아가고 싶은 적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모래알처럼 모여서 나란 사람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한 인생으로 봤을 때 나이에 비해 많은 것을 겪은 편이라 생각한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작년에 생각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오후 시아준수 청음회가 열렸다.ⓒ News1star / 권현진 기자

김준수는 또 "그 전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넘어설 땐 진짜 힘들다. 왜 끝이 안 보이지 생각되는데, 넘고 나면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자산과 자양분이 된다"며 "어떤 게 와도 두렵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그런 게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힘들었던 때, 좋았던 때를 회상은 하나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미래를 보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의 새 미니 앨범 '꼭 어제'에는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댄스곡은 물론 자작곡 등이 다양하게 수록돼있다.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 등 기존 발표곡의 어쿠스틱버전도 담겨있다.

김준수의 새 앨범 '꼭 어제'는 오는 19일 발매된다.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