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슈퍼스타K' 출신 스타들 음원 성적 '맑음'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먼저 'K팝스타 1' 우승자 박지민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소녀듀오 15&의 신곡 '티가 나나봐'는 올레뮤직·엠넷·지니·소리바다·네이버뮤직·다음뮤직(이상 14일 기준)·벅스·몽키3(이상 15일 기준) 등 8개 음원사이트 일간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는 지난 13일 'K팝스타 3'에서 '티가 나나봐'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오는 5월 발매 예정인 15&의 첫 정규음반 수록곡이다. 리듬감 있는 멜로디와 순수하면서 시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알앤비곡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갈고 닦은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 2' 우승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정규 1집 음반 '플레이' 활약 역시 눈부시다. 해당 음반의 타이틀곡 '기브 러브', '200%', '얼음들'을 포함해 수록곡 11곡은 모두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얼음들'과 '200%' 첫 무대를 지난 6일 'K팝스타 3'에서 가졌다.

악동뮤지션의 노래 중 가장 높은 음원 성적을 기록한 곡은 '200%'다. 이 노래는 멜론(14일 기준) 일간순위 1위, 올레뮤직·엠넷·지니·네이버뮤직 2위, 소리바다·벅스·몽키3 3위, 다음뮤직·싸이월드뮤직(15일 기준) 4위를 기록했다. '기브 러브'는 8개 음원사이트(멜론·올레뮤직·엠넷·지니·소리바다·벅스·몽키3·네이버뮤직) 일간순위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슈퍼스타K' 출신 남자 솔로가수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시즌 5 준우승자 박시환이 지난 14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은 엠넷 일간순위 4위, 다음뮤직 6위, 소리바다 9위, 벅스 10위를 나타냈다. 시즌 4에서 톱 6까지 진출했던 에디킴은 첫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 '너 사용법'과 '밀당의 고수'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너 사용법'은 올레뮤직 일간순위 7위, 지니 9위, 싸이월드뮤직 10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종영한 'K팝스타 3' 준우승자 샘 김과 우승자 버나드 박의 노래도 인기다. 샘 김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은 싸이월드뮤직 일간순위 1위, 다음뮤직 2위, 벅스 7위, 소리바다 8위, 네이버뮤직 9위를 달렸다. 버나드 박의 '라이트 히어 웨이팅'은 다음뮤직 일간순위 10위, 싸이월드뮤직 11위, 소리바다 17위를 나타냈다.

'슈퍼스타K 4'에서 준우승한 밴드 딕펑스의 김태현이 부른 OST도 지난 14일 발매돼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태현이 부른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OST '눈물이 펑펑'은 소리바다·벅스·싸이월드뮤직·다음뮤직 일간순위에서 5위에 등장했다.

'봄 캐럴'로 불리는 '벚꽃 엔딩'도 빼놓을 수 없다. '슈퍼스타K 3'에서 2위를 차지한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2012년 발매됐으나 이후 매년 봄 음원순위 상위권에 재진입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벚꽃 엔딩'은 멜론·몽키3 일간순위 18위, 다음뮤직 19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K팝스타 2' 출신 남성듀오 이천원의 '서울이 싫어졌어', MBC '위대한 탄생 2' 톱 3였던 전은진의 '사랑, 봄 날', '슈퍼스타K 3' 출신 신지수가 래퍼 크루셜스타가 함께 부른 '쇼 미 유어 라이트' 등 신곡들이 순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