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달샤벳, 물오른 성숙함으로 컴백

8일 일곱번째 미니앨범 발표

걸그룹 달샤벳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달샤벳의 일곱번째 미니앨범 B.B.B는 기존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여성스럽고 세련된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한 타이틀곡과 겨울과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수록곡들로 채워졌다. 2014.1.8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그룹 달샤벳(세리·아영·지율·우희·가은·수빈)이 상큼 발랄함을 벗어 던지고 물오른 성숙함이 담긴 'B.B.B(Big baby baby)'를 들고 돌아왔다.

달샤벳 일곱번째 미니앨범 'B.B.B' 발매 쇼케이스가 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가수 겸 방송인 광희의 사회로 열렸다.

달샤벳은 미니 앨범 'B.B.B'로 성숙한 모습으로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리더 세리는 "상큼 발랄했던 이미지가 아니라 여성스럽고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했고 이번 앨범은 겨울 느낌이 나는 곡으로 구성했다"며 "'B.B.B'라는 곡에는 여성스러움과 넘치는 카리스마, 그리고 애절함을 담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인 'B.B.B'는 '빅 베이비 베이비'(Big Baby Baby)의 줄임말로, 철부지란 뜻의 '빅 베이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달샤벳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가수 김완선의 창법을 재해석해내는 등 창법에서도 변신을 시도했다. 수빈은 "'B.B.B' 작곡가인 신사동호랭이가 우리에게 6명의 김완선이 되길 주문했다"면서 "김완선의 전곡을 다 들으면서 노래하는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창법과 그 안에 있는 섹시함을 잡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리믹스 버전을 비롯해 달샤벳 막내인 수빈이 작사·작곡한 '그냥 지나가', '리와인드', '너였나봐'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수빈은 '그냥 지나가'에 대해 "공을 많이 들였고 솔로로 부르게 돼 영광"이라며 "헤어진 연인의 사랑스러운 표정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모던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친구인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일훈이 랩을 피처링했다"며 "그가 노래 가사를 잘 이해하고 랩 가사를 쓰고 부른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달샤벳은 이날 행사에서 타이틀곡 'B.B.B'와 발라드곡 '너였나봐'를 불렀다.

'B.B.B'에서 달샤벳은 몸매를 강조하는 흰색 재킷과 긴 바지를 입고 나왔다. 팔과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과감한 노출은 자제하면서도 재킷 안에 가슴이 깊게 패인 옷이나 배꼽티, 허리가 드러나는 톱을 갖춰 입었다. 이전 곡 '내 다리를 봐'에서 선보였던 앳된 이미지의 의상과 달리 성숙미를 강조한 스타일이었다.

멤버들은 이미지 변신과 가장 어울리는 멤버로 세리를 꼽았다. 지율은 "(세리가) 맏언니라 그런지 표현을 잘 했다"며 "연습하며 표정이나 안무 표현에 어려움이 있을 때 언니를 따라하면 내가 하던 동작보다 더 섹시해 보였다"고 말했다.

달샤벳의 성숙함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한 활동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지난 6일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우희는 "지금까지는 해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해외 팬들에게 직접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해외도 많이 다니며 국내외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수빈은 "지금까지 활동했던 대로 열심히 하면 팬들이 알아주실 것"이라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깜짝 등장해 축하 꽃다발을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시완은 "B.B.B'를 처음 듣자마자 후렴구가 기억에 남아 대박이 날 것 같다"고 달샤벳을 응원했다.

달샤벳은 이날 오후 미니앨범 'B.B.B'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