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 호주 오디션 우승한 임다미는 누구?
성악가 어머니 영향 5세부터 피아노
2009년 퀸즐랜드대 음대 최우수 졸업
바이올린·피아노 연주자 겸 가수로 활동
- 김종욱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교포 임다미(25)가 호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The 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디 엑스 팩터'는 2010년 방송 이후 호주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임씨는 지난 28일(현지시각) 방송된 결승 무대에서 테일러 헨더슨, 자이 웨이포드와 경연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제니퍼 허드슨의 '앤드 아임 텔링 유', 자작곡인 '얼라이브' 등 세 곡을 선보였다.
우승 확정 이후 임씨는 자신의 블로그(www.damimusic.com)에 "최초 한국인으로서 이런 자리에 오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한국을 빛내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씨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10세 때 가족과 함께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민을 갔다. 성악가 어머니의 영향으로 5세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세에 그리피스 대학의 '영 콘서바토리움 뮤직'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9년 퀸즐랜드 대학교 음대를 최우수 졸업했다.
임씨를 지도했던 맥스 올딩 교수는 퀸즐래드 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임씨가 "모범적인 학생이었으며 자신의 일과 퍼포먼스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후 바이올린·피아노 연주자 겸 가수로 한국과 호주 교민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2011년 발매한 '드림'을 비롯해 총 세 장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서울에서 소규모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임씨는 이번 우승으로 소니 레코드와 전속 계약을 맺는다. 또한 호주 전역에서 '디 엑스 팩터' 최종 5인과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언론은 물론 호주 현지 언론도 임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채널9 뉴스 등 현지 언론은 관련 소식을 꾸준히 보도하고 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임다미씨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한국에서 음반도 냈었구나", "'엑스 팩터', 진짜 가창력으로만 승부하는 것 같다", "호주 투어 끝나면 한국에도 꼭 와주길" 등 임씨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monio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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