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아이돌 '탑독', 가요계 전쟁터 출격
가요계 승리자 노리는 조PD 사단의 새로운 아이돌
24일 첫 미니앨범 '독스 아웃' 발표…타이틀곡 '말로 해'
-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가수 조PD(본명) 사단의 야심작 13인조 힙합 아이돌 탑독(Topp Dogg)이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작사, 작곡, 편곡, 안무 창작 등 철저하게 준비된 탑독은 2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첫 미니앨범 '독스 아웃(Dogg's out)' 쇼케이스를 열었다.
탑독은 아톰(랩, 김상균), 상도(보컬, 유상도), 곤(메인보컬, 김동성), 서궁(메인보컬, 박현호), 한솔(보컬·댄스, 김한솔), 호준(보컬·댄스, 전호준), P군(리더, 박세희), 제로(랩·댄스, 신지호), 비주(보컬·댄스, 김병주), 제니씨(랩, 김태양), 키도(랩·프로듀싱, 진효상), 낙타(보컬, 신윤철), 야노(랩, 서상원) 등 13명으로 이뤄진 아이돌 그룹이다. 18살부터 22살까지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말로해'를 포함해 총 5곡이 있다.
탑독은 제목과 같은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가 특징인 타이틀곡 '말로 해'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반대로 달콤한 분위기의 '귀여운 걸', 본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이 각자 가사를 쓴 네오소울곡 '시가렛', 키도가 그룹 이블의 제이다와 함께한 솔로곡 '너 같은 여자', 제로·비주·한솔·호준의 퍼포먼스 등 약 2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로 꽉 찬 '말로 해'의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됐다.
제로는 "탑독이라는 이름은 대표님(조PD)이 지어줬다. 최고 혹은 승리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궁은 "선의의 경쟁으로 진정한 승리자가 되자는 뜻이다. 팀 내에서도 경쟁한다"고 덧붙였다.
탑독은 13명이란 인원 때문에 '힙합 슈퍼주니어'로 알려지기도 했다. 제니씨는 "인원수가 비슷한 선배들이 몇 팀 계시다. 언급된 선배님들을 평소 존경했다"며 "항상 탑독으로서 멤버들, 대중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P군은 스타덤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만큼 탑독이 힙합 그룹이냐는 질문에 "탑독은 힙합 그룹이라기보다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라고 답했다. 키도 역시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고 거들었다.
팀에서 최장인 8년의 연습 시간을 거친 P군은 "언제 가수가 될지 모르는 막막함 속에서 하루하루 연습해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팀에서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연습한 멤버는 3개월 동안 훈련한 상도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저돌적인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인 제니씨는 공연장 한 구석에서 서서 흐뭇하게 탑독을 바라보던 조PD에게 "2년 만에 드디어 대표님께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돌이지만 음악적으로 많이 발전시켜주셨다. 전 멤버가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줘 감사드린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조PD는 "탑독의 첫 무대는 부족한 게 보여 100점 만점에 80점"이라며 "70점만 돼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멤버들은 "13명이 평생 함께 하겠다"고 외쳤지만 각기 다른 개성의 멤버들을 갖춘 탑독은 언제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유닛 '언더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춰 유닛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P군은 "탑독은 애초 유닛을 생각하고 만들어졌다. 각자 잘하는 것을 살려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쇼케이스와 팬 200여명과 함께한 사인회로 신호탄을 쏜 탑독은 23일 첫 방송 무대에 설 예정이다. 첫 미니앨범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4일 공개된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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