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개봉 38일 만에 관객 1000만…한국 영화 사상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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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광해'·감독 추창민)가 개봉 38일만에 관객수 1000만명을 동원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22만 1221명을 동원해 총 관객 1004만 1558명을 돌파했다.

이날 기록으로 '광해'는 올해 두 번째 1000만 관객 영화이자 역대 한국 영화 중 일곱 번째로 1000만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이병헌이 처음으로 사극과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광해'는 시사회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개봉 8일 만에 200만, 18일 만에 500만, 25일 만에 800만을 돌파했고 개봉 38일차인 지난 20일 드디어 1000만 고지를 넘었다.

1000만 돌파 속도는 2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모은 '도둑들'보다는 느리지만 45일이 걸렸던 '왕의 남자'보다는 빠르다.

또 개봉 6주차인 현재 여전히 평일에는 10만명 안팎, 주말엔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한동안 흥행몰이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eriwha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