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1점 평점 테러 속 네이버 "중복 관람평 삭제 긴급 조치"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의 실관람객 평점과 관련해 네이버 측이 일부 관람평이 중복으로 등록되거나 '공감' '비공감' 수가 중복으로 집계돼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29일 "최근 발생한 관람평 및 공감, 비공감 수의 중복 반영 현상과 조치 결과를 안내해 드린다"며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으로 등록되거나 공감, 비공감 수가 중복으로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진행하여, 현재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으로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 비공감 수는 중복으로 집계된 수치를 제외하여 정상적으로 반영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현재 '암살자(들)'의 실관람객 평점은 1771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점 만점에 8.2점을 기록 중이다.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영화와 관련한 역사 왜곡 논란을 언급하며 평점 1점을 준 관람평의 숫자가 적지 않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이 영화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이슈와 관련해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가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의 발생 배경과 배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암살자(들)'의 제작진은 지난 28일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입장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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