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도 韓 영화 예매율 1위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이 역사 왜곡 관련 이슈에도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8시 53분 기준 예매 관객 수 5만 6277명, 11.3%의 예매율로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전체 예매율 순위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40.8%)의 뒤를 이어 2위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개봉일인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현재 '암살자(들)'은 역사 왜곡과 관련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영화가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의 발생 배경과 배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영화의 제작진은 지난 28일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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