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김재현 '최종면접', 11월 4일 개봉…5000:1 경쟁률 뚫은 6人의 혈투

'최종면접' 스틸 컷
'최종면접'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이 오는 11월 4일에 개봉한다.

배급사 NEW는 28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 속 극한의 최종면접 룰을 공개했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는 '5000:1의 경쟁률' '6명의 최종면접 지원자' '단 1명의 합격자' '면접자가 곧 평가자' '제한 시간 2시간, 나가는 순간 탈락' '30분마다 한 번씩 총 5번의 공개 투표' '단 1명의 최종 합격자 그리고 6개의 폭로 봉투' 등의 룰 안에서 진행된다.

극심한 취업난 속, 글로벌 IT 기업 '스피라 링크스'의 공개 채용에 수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려든다. 무려 5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마지막 관문에 오른 지원자는 단 6명. 전원 합격을 꿈꾸며 한 달간 팀 토론 미션을 함께 준비해 온 이들은 끈끈한 동료애를 다져왔지만, 최종면접 당일 예상을 뒤엎는 과제와 마주하며 굳건했던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최종면접'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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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공개 채용은 합격자를 평가하고 결정할 면접관이 면접실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사방에 관찰 카메라만 설치된 공간에서 지원자 6인이 오직 단 1명의 최종 합격자를 직접 선발해야 한다. 지원자인 동시에 평가자가 된 이들은 내가 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내 손으로 떨어뜨려야만 하는 잔혹한 데스매치에 던져진다.

단 한 명의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오직 2시간뿐이다.타이머 알람 소리와 관찰 카메라의 빨간 불빛 속에서 빠르게 줄어드는 제한 시간은 지원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을 준다. 언제든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지만 그 순간 합격의 기회도 사라지기에 면접실은 6인이 스스로 갇히기를 선택한 '자발적 밀실'이 된다.

2시간의 제한 시간 안에서 1명의 합격자를 뽑기 위해, 지원자들은 30분 간격으로 총 5번의 공개 투표를 진행한다. 익명이 아닌 서로의 표가 실명으로 드러나는 투표 방식은 지원자 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과 연대, 그리고 가차 없는 배신을 끊임없이 유발한다. 투표마다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최종 합격자의 자리는 오직 단 하나. 하지만 투표를 거듭하던 중 출처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봉투가 발견되면서 지원자들 사이 최악의 폭로전이 시작된다. 봉투가 열릴 때마다 이력서 뒤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고, '맥락이 제거된 진실'이 서로를 무너뜨리는 무기로 작용한다. 그로 인해 6인의 신뢰는 산산조각 나고, 면접장은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잔혹한 무대로 변모한다.

'최종면접' 스틸 컷
'최종면접' 스틸 컷

한편 '최종면접'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이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등이 출연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2010)로 데뷔해 '탐정: 더 비기닝'(2015) '해적: 도깨비 깃발'(2022)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1월 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