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최초 방영→'어쩔수가없다' 확장판…안방 추석 특선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왕과 사는 남자'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는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부터 '어쩔수가없다' 확장판까지 화제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극장 흥행작의 TV 최초 공개는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고전 명작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24일 '어쩔수가없다' 확장판부터 '포풍추영'까지…TV 최초 공개작 풍성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tvN이 오후 10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확장판'을 TV 최초로 공개한다.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어쩔수가없다'는 갑작스럽게 해고된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가족과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에 없던 장면을 추가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날 OCN에서는 성룡 주연의 액션 범죄 영화 '포풍추영'이 오후 4시 20분, 허성태와 조복래가 호흡을 맞춘 범죄 액션 코미디 '정보원'이 오후 7시 방송된다.

'포풍추영'은 첨단 감시망을 무력화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은퇴한 전설의 추적 전문가가 신입 경찰과 함께 범죄 조직의 수장을 쫓으며 벌어지는 추격 액션 영화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두 작품 모두 TV 최초로 공개된다.

'헌트' '도굴' 포스터

◇ 25일 '헌트'부터 '도굴'까지…첩보 액션·코미디 총출동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편성됐다. JTBC는 이날 0시 이정재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첩보 액션 영화 '헌트'를 방송한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1시 40분에는 혜리와 박세완 주연의 '빅토리'가 찾아온다. '빅토리'는 1999년 거제를 배경으로 춤을 좋아하는 두 여고생이 치어리딩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BS 1TV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고전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둔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견습 수녀 마리아가 일곱 아이의 가정교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관왕에 오른 명작이다.

OCN에서는 오후 6시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크레이븐을 주인공으로 한 '크레이븐 더 헌터'가 방송된다. tvN은 오후 10시 10분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편성했다.

ENA에서는 오후 10시 40분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하는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방송된다.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보물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윗집사람들' 포스터

◇ 26일 1600만 '왕과 사는 남자' 첫 방송…'가오갤3'·'윗집사람들'까지

26일에는 KBS 1TV가 오전 0시 40분 추석 기획 '독립영화관'을 통해 영화 '장손'을 방송한다. 손숙과 강승호 등이 출연한 '장손'은 3대가 모인 대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 전통과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tvN에서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TV 최초로 방송된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위기에 처한 동료와 은하계를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 가디언즈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다.

이번 추석 특선영화의 화제작인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9시 30분 SBS에서 TV 최초로 공개된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와 유배지를 자청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지난 2월 4일 개봉 후 16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1692만 명이다.

같은 날 밤에는 액션과 코미디 영화가 이어진다. EBS 1TV는 오후 11시 5분 맷 데이먼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 '본 슈프리머시'를 방송한다. 전편 '본 아이덴티티'에 이어 제이슨 본이 다시 CIA의 추적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OCN은 오후 11시 10분 하정우 감독의 영화 '윗집사람들'을 TV 최초로 선보인다. 하정우와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층간소음을 계기로 만난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포스터

◇ 27일 '집으로 가는 길'부터 '조선명탐정'까지…고전 명작으로 연휴 마무리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EBS 1TV가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오후 1시 30분에는 장쯔이의 데뷔작으로 알려진 장이머우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이 방송된다.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 고향을 찾은 아들이 부모의 애틋한 첫사랑을 떠올리는 이야기다.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에는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방송된다.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공납 비리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명탐정이 나서는 과정을 추리와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