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리센느·사랑이온다·포핸즈·스캔들, 1위 [한눈에 보는 엔터차트]

2026년 9월 셋째 주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인턴'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6년 9월 18~20일)

9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최민식, 한소희 주연 영화 '인턴'이 차지했다. '오디세이'의 장기 독주를 막아선 '인턴'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3일간 27만 5177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3897명이다.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다. '82년생 김지영'(2019) '만약에 우리'(2025)를 연출한 김도영 감독의 신작으로 2015년 나온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디세이'는 같은 기간 25만 6787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21만 7635명이다. '옵세션'은 13만 1467명으로 3위,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8만 779명으로 4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3만 3636명으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차례로 70만 1713명, 10만 3654명, 899만 600명이다.

◇ 음원=리센느 '러브 어택' 1위(지니뮤직 주간차트 2026년 9월 14~20일)

9월 셋째 주 음원 차트에 걸그룹 리센느의 '러브 어택'(LOVE ATTACK)이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리센느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튜브 채널 자체 콘텐츠로 주목받았으며, '거제 야호' 밈을 유행시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앞서 발표했던 곡들도 음원 차트를 역주행했고, 지난 2024년 발매한 '러브 어택'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그룹 아이들 멤버 소연의 '퇴사할게요'가 차지했다. 소연은 경쾌한 밴드사운드에 강렬한 보이스로 직장인들의 퇴사낭만을 노래해 주목받았다. 3위는 아이오아이가 지난 5월 발매한 '갑자기' 거머쥐었다. '갑자기'는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오는 그리움과 추억의 잔상을 섬세하게 짚어낸 신스팝 트랙이다. 4위에는 코르티스의 '레드레드', 5위에는 빅뱅의 '빅'(BiiiG)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지상파=KBS 2TV '사랑이 온다' 1위(닐슨코리아 2026년 9월 14~20일 전국 가구 기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지상파 1위 자리를 또다시 지켰다. 시청률 14.1%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족극이다. 하석진, 안희연(하니) 주연으로 지난 7월 처음 방송된 뒤 8월부터 현재까지 8주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극본 남선혜 연출 이재상)은 10.9%로 2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는 10.6%로 3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7.6%로 4위, KBS 1TV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은 7.3%로 5위에 각각 집계됐다.

◇ 종편+케이블=tvN '포핸즈' 1위(닐슨코리아 2026년 9월 14~20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가 7.352%로 재차 1위를 차지했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송강, 이준영, 장규리 등이 출연한다. 인기 시리즈인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극본 윤기영, 김단 연출 민진기, 조제욱)는 4.606%로 상승, 2위를 지켰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된 7회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전세계(김동준 분)의 누나 전우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tvN에서 방송을 시작한 월화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4.483%로 3위에 곧장 이름을 올렸다. tvN 토크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3.919%로 4위, MBN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사내'는 3.840%로 5위로 각각 조사됐다.

◇ OTT='스캔들' 1위(넷플릭스 2026년 9월 20일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에서는 지난 18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8부작 시리즈 '스캔들'(극본 이승영 안혜송 연출 정지우)이 1위를 기록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주연을 맡았다. '스캔들'은 1782년 발표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바탕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주연의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가 같은 원작으로 조선 시대 배경의 이야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시리즈는 이 영화를 23년 만에 시리즈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위에는 드라마 '포핸즈'가 자리했다. 3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들쥐', 4위는 SBS 예능 프로그램 '비서진', 5위는 SBS 플러스 예능 '신빨토크 귀묘한 이야기'가 각각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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