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찬란하게', 캐릭터 스틸…60년 만에 절친과 재회한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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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찬란하게'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감독 송일곤) 측이 김혜자와 차미경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 정임(차미경 분)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6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여전히 찬란하게'의 캐릭터 스틸은 순옥과 정임의 찬란한 순간을 담아내면서도, 점차 기억을 잃은 정임을 마주한 순옥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외출 준비를 하면서 서로 바라보고 미소 짓는 순옥과 정임의 모습에서는 이들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어 노래자랑 참가 신청서를 보며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정임과 이를 바라보며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순옥까지, 두 사람의 복합적인 감정이 전해진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과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혜자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로 깊은 감동을 예고한다. 김혜자가 연기한 순옥은 오래전 헤어졌던 단짝 친구 정임을 60년 만에 다시 만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인물.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정임을 보면 회한이 가득하지만, 함께했던 찬란한 순간만큼은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여전히 찬란하게' 스틸 컷

순옥의 단짝 친구 정임은 배우 차미경이 맡아 극에 깊이를 더한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오싹한 연애', 영화 '장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과 관록의 내공을 입증한 차미경은 순옥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혼란을 느끼는 정임의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김혜자는 '여전히 찬란하게'에 대해 "꽃 같은 소녀들의 꿈과 찬란했던 순간들, 소중한 우정을 담아낸 영화"라며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 영화를 보고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부디 가슴에 오래 남는,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김혜자가 영화 '길'(2017)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이다. 김혜자를 비롯해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그리고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김혜자는 영화 '마요네즈'(1999) '마더'(2009)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길'(2017) 등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오는 10월 극장 개봉 예정.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