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 감독 "변요한과 베드신 미요시 아야카, 전부 노출 가능하다 해"
[N인터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국희 감독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최국희 감독이 변요한과 베드신을 소화한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출연 전 모든 노출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며 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게 된 일화를 밝혔다.
최국희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주요 배역을 맡은 미요시 아야카가 건강 문제로 초반 홍보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참여하고 싶은데 본인도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살이 많이 빠져서 안쓰럽더라"며 "이제 호전이 돼서 무대인사는 다 같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요시 아야카는 지난달 18일 열린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당시 '타짜: 벨제붑의 노래' 측은 "현재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린 바 있다.
미요시 아야카는 이번 영화에서 가시보다 날카로운 미모의 일본 투자자 가네코를 연기했다. 미요시 아야카와 변요한이 침대에 함께 있는 장면에는 '타짜'(2006)에 대한 오마주가 들어가 있다.
최국희 감독은 '타짜'에서 김혜수가 연기했던 장면과 해당 장면을 비교, "똑같이 만들었다, 베드신에 1편의 오마주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요시 아야카는 영화 속에서 베드신을 찍으며 상반신 노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사실 노출에 대한 것은 여배우에게 쉽지 않은 부분인 걸 너무 잘 알고, 아야카를 처음 만났을 때 바로 (노출 장면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친해졌을 때 베드신이 시나리오에 있으니 노출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 물었는데 너무 멋지게 '전부'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아, 멋있는 친구구나 그랬다. 그렇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감독은 "기능 없는 베드신은 질타를 받을 것 같다"며 "영화 속에서 가네코는 판을 설계하는 사람처럼 묘사됐고, 베드신이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같은 편이 되기 위한, 가네코라는 인물이 계획한 것일 수 있다, (관객들이 보기에)장태를 무장 해제시키려는 방법이었나 생각할 수도 있는 장면이다, 장면에 의미를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일을 그렸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 4부를 영화화했으며 2006년 '타짜', 2014년 '타짜: 신의 손',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잇는 네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다.
최국희 감독은 영화 '스플릿'(2016)으로 장편 연출 데뷔한 후 '국가부도의 날'(2018) '인생은 아름다워'(2022)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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