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만약에 우리'부터 '군체'·'부활남'까지…개성 만점 캐릭터 열전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구교환이 개성이 도드라진 캐릭터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구교환은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에서 서툴지만, 성실한 공대생 은호 역으로 풋풋한 청춘과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인물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영화다.
이어 구교환은 봉쇄된 건물에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체'에서 비틀린 신념을 지닌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장르와 캐릭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온 구교환은 '부활남: 더 레드'에서 죽을수록 강해지는 부활 능력자 석환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석환은 첫 월급으로 가족에게 꽃등심을 사는 게 꿈이지만, 욱하는 성격 탓에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취업 준비생이다. 어느 날 우연한 죽음을 계기로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부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동시에 의문의 인물로부터 추격을 받는다.
구교환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부터 초강력한 힘을 다루게 되는 모습까지 석환의 다채로운 면모를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으로 소화해 냈다. 위기의 순간에도 농담과 재치로 상대를 받아치는 석환을 찰떡같이 연기한 구교환은 기존 액션 영화 속 주인공들과는 달리 죽을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부활남: 더 레드'는 채용택·김재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했다. '뷰티 인사이드’와 ‘독전 2’를 만든 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뷰티 인사이드'는 탁월한 영상미로 호평받았던 판타지 로맨스 영화. 백종열 감독은 이 영화로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부활남: 더 레드' 역시 판타지 설정이 들어간 액션 영화로 '광장' '로맨틱 어나니머스' '20세기 소녀' '독전' '럭키'와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을 선보인 용필름이 제작했다.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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