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유재명 '수능, 출제의 비밀', 10월 개봉…봉인된 수능 출제 40일

'수능, 출제의 비밀' 포스터
'수능, 출제의 비밀'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이 10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1일 이같이 전하며 '수능, 출제의 비밀'의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론칭 포스터 및 예고편은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년도 수능이 100일을 앞두고 시점에 맞춰 공개됐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번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쓴 각본가 이용재가 각본과 연출을 함께 맡은 연출 데뷔작이다. 이선빈이 행정 착오로 출제 캠프에 입성한 국어 교사 맹보람을, 유재명이 국어과 출제 위원장 문주열을 맡았다. 또 김영민이 검토 위원장 박경태를, 전석호가 40일 합숙을 실제로 굴리는 평가원 직원 기준수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김경민, 이진희, 황보라, 정수영, 이중옥, 류경환이 전공도 성격도 제각각인 출제 위원 역으로 합류했다.

'수능, 출제의 비밀' 론칭 예고편

수능 100일 전을 기념해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수능 국어 영역 시험지를 화면 가득 채우고 그 위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컴퓨터용 사인펜 한 자루를 올려놓았다. 지문 곳곳에는 밑줄과 동그라미, 지웠다 다시 쓴 흔적이 남아 있고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온 빛과 그림자가 시험지를 가로지른다.

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수능 당일 대한민국의 풍경으로 문을 연다. 시험장 앞의 응원 인파, 듣기 평가에 맞춰 통제되는 항공기 이착륙, 수험생을 실어 나르는 경찰차, 기도가 이어지는 사찰, 개장 시간을 미룬 증권 거래소 위로 '2급 국가기밀'이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전 국민이 몰랐던 출제의 비밀이 공개된다!"는 문구가 봉인된 40일의 문을 여는 순간, 지문 한 줄을 두고 멱살까지 잡는 위원들과 그 사이에 끼어 눈이 휘둥그레진 맹보람(이선빈)의 얼굴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용재 감독이 각본가로 참여했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영화다. 배우 최민식과 김동휘가 주연을 맡았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2년 개봉해 누적 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