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드웨인 존슨 "폴리네시아 문화, 韓과 크게 다르지 않아"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드웨인 존슨이 영화 속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
29일 오전 영화 '모아나' 온라인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려 드웨인 존슨, 캐서린 라가이아, 토마스 케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존슨은 마우이 역할에 대해 "10년 정도 마우이를 연기했는데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우이가 특별한 세계관에 존재하지만 캐릭터라 생각하지 않고, 폴리네시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로서, 아버지로서 마우이 역할을 하면서 특별하다고 느낀 건, 모아나를 보다가 젊은 아이가 꿈을 좇아서 살아갈 수 있게 지지하고, 가로막지 않고 해주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비로소 마우이의 시각도 열리고 세계도 열리는 거라 생각했다"며 "근데 제가 우리 딸들을 바라볼 때도 이와 똑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서린을 만났을 때도 똑같은 감정이었다"라며 "이 젊은 배우가 세트장에 와서 처음 연기를 하게 됐는데 17살 연기를 해야 하고 '모아나' 영화에서 심지어 주인공이 됐는데 두렵겠지만 우리는 자유를 주고 든든히 지지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존슨은 "이 영화는 어마어마하고 아름답고 장대한 영화가 될 것이고, 며칠 전에 봤는데 재밌고 완벽한 '서머 무비'가 될 것이다"라며 "그리고 감독님과 저희 답변으로만 봐도 아시겠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데 그 감도의 파도에 휩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한국에 여러 차례 방문하고 여러 영화를 개봉도 한 적이 있는데 '모아나'가 제 영화 중 '가장'이라고 하진 않아도, 아주 큰 자부심을 가지고 개봉하는 영화라, 한국 팬분들이 많이 봐달라"며 "특히 폴리네시아 문화가 한국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많은 가치관을 한국에서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꼭 와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바다로 떠나는 올여름 가장 눈부신 오션 어드벤처로,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다.
201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모아나', 2024년 개봉한 '모아나2'는 국내에서는 시리즈 누적 586만 명의 관객을 모으고, 약 17억 달러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남태평양 사바이섬과 사모아 제도 혈통의 신예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가 자신의 운명을 찾아 나서는 모아나 역을 맡았으며, 애니메이션 '모아나' 시리즈에서 마우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드웨인 존슨이 이번에는 직접 전설의 영웅 마우이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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