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소시 2번째 신부, 수영 아냐" 정경호 "결혼? 쓸데없는 얘기"…결별 복선이었나
[N이슈]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경호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열애 14년 만에 결별을 택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관련 최근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에 이별이 암시됐다고 보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중이다.
정경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 관계자는 지난 9일 뉴스1에 "정경호가 최근 최수영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인 부분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수영의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6일 방송된 tvN 에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수영과 함께 유리, 효연이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한 티파니를 언급하며 "우리 나이가 적지 않은데 (티)파니가 가줘서 고맙다, 물꼬를 터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산의 꿈이 있다,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빨리 연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이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 다음은 효연 씨일 확률이 높은 거냐?"고 물었고, 효연은 "말이 이뤄진다고 생각해서 나라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 같은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지만, 정경호, 최수영의 결별 사실이 밝혀진 뒤에는 효연이 두 사람의 결별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경호의 경우 지난해 12월 진행된 tvN 드라마 '프로보노'의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계획에 대해 회피했던 것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정경호에게 "발표할 소식은 없느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김성윤 감독은 "날짜만이라도 알려달라"고 농담을 덧붙였고, 정경호는 당황한 듯 "무슨 날짜냐,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성윤 감독은 "첫 방송 날짜"라고 해명했고, 정경호는 '프로보노'의 첫 방송 날짜와 자신의 생일을 언급했다.
역시나 해프닝으로 끝난 이야기였지만, 두 배우의 결별 소식 이후에는 정경호의 발언이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 2012년부터 열애를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교제 사실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리며 연예계 대표적인 커플로 인정받았다. 무려 14년을 함께 한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각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반려견 '호영'도 함께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정경호는 ENA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 촬영 중이다. 최수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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