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점 있는 스릴러" '눈동자' 신민아, 첫 1인 2역 도전(종합)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신민아가 '스릴러퀸'에 나선다. 첫 1인 2역 도전과 시력을 잃는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눈동자' 제작보고회가 열려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염지호 감독이 참석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연출은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맡았다. 염 감독은 "제작사에서 제 데뷔작을 보고 연락이 와서 대본을 받았는데 정통 스릴러 느낌이 나고 좋게 읽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유전성 시신경병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하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스릴러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리고 1인 2역이기도 하지만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와중에 시력이 점점 잃어가니까 그거에 대한 공포, 쫓기는 공포심이 흥미롭게 느껴지더라, 연기할 때 제가 궁금했고, 도전해 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레퍼런스를 통해 공부했다는 신민아는 "시력을 서서히 잃어가는 역할이라 그거에 갖고 임하는 태도, 극복해 나가는 과정, 성격을 많이 보고, 눈동자 위치와 동작도 여러 가지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이러다가 눈이 계속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연습했고, 눈도 근육이다 보니 두통도 생겼는데 사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지 싶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영화에 잘 담겼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남희는 서진의 집착을 경계하면서도 그녀의 눈이 돼 서인의 죽음을 함께 추적하는 담당 형사 도혁으로 분했다. 그는 "역할이 어려워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만 맞춰보고, 내 판단보다는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며 "평소엔 자주적이라 얘기도 하는데 이번엔 시키는 대로 해보겠다고 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룡은 집요한 광기로 서진에게 집착하는 모델 현민을, 김영아는 스토커에게 위협받는 서진의 신변 보호 형사 미경을 연기했다. 이승룡은 "왜 서진에게 집착하게 됐는지,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그 과정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했고, 신민아는 "저 광기가 보여서 정말 무섭더라"고 회상했다. 김영아는 "제 캐릭터처럼 일상에서도 최대한 서진과 가까운 마음, 심정이 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민아는 "많이 준비하고 고생하면서 찍었는데 여러 감정이 든다"라며 "안 보이는 상황에서 쫓기는 공포감이 다른 스릴러와 차별점이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는 오는 6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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