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신민아 "스릴러, 기회 닿는 대로 더 하고 싶다"

[N현장]

배우 신민아 2025.3.31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신민아가 시각장애 연기를 위해 노력한 지점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눈동자' 제작보고회가 열려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염지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악연'에 이어 '눈동자'를 선보이며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요즘 이 장르가 좋아졌다기보단 스릴러 장르를 계속하고 싶었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더 표현해 보고 싶은 장르이기도 하고, 앞으로 더 좋은 스릴러가 있으면 참여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시각장애 연기를 도전한 그는 "유튜브 같은 걸 많이 봤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다양했다,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상황, 사람, 그리고 굉장히 시각장애에도 되게 다양한 증상이 나오더라"며 "저희가 극 중에서 선택한 건 시력을 서서히 잃어가는 부분이라 그거에 갖고 임하는 태도나 극복해 나가는 과정, 성격을 많이 보고, 눈동자 위치와 동작도 여러 가지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다가 눈이 계속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연습했고, 눈도 근육이다 보니 두통도 생겼는데 사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지 싶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영화에 잘 담겼으면 좋겠다"라며 "그리고 잘 안 보이니까 청각이 예민해지더라, 찍으면서 느꼈고, 내가 이 감각이 눈에서 멀어지면 다른데 감각이 살아나면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옆집사람'의 염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민아는 유전성 시신경병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하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김남희는 서진의 집착을 경계하면서도 그녀의 눈이 돼 서인의 죽음을 함께 추적하는 담당 형사 도혁으로 분했다. 이승룡은 집요한 광기로 서진에게 집착하는 모델 현민을, 김영아 스토커에게 위협받는 서진의 신변 보호 형사 미경을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6월 24일 개봉.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