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다코타 존슨 '베러티', 하반기 개봉…美 동명 소설 원작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앤 해서웨이, 다코타 존슨 주연 심리 스릴러 영화 '베러티'(감독 마이클 쇼월터)가 2026년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베러티'는 대필 작가 로웬(다코타 존슨)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앤 해서웨이)의 충격적인 자전적 원고를 발견한 이후, 베러티와 그녀의 남편(조쉬 하트넷)을 둘러싼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30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이라는 카피와 함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친절하게 경고했는데도, 당신은 내 말을 계속 곱씹어 보겠지"라는 대사는 위험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가 가는 곳에 빛은 없어, 어둠이 기다릴 뿐"이라는 메시지는 작품이 지닌 서늘한 정서를 극대화한다. 이번 예고편은 한 사람의 이야기 속에 감춰진 진실이 어떻게 현실을 잠식해 가는지를 암시하며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는 몰입도 높은 이야기 전개를 예고한다.
할리우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은 이번 영화의 관전 요소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리즈, '인턴' '인터스텔라'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아카데미 수상 배우 앤 해서웨이는 비밀을 감춘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 역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다코타 존슨은 진실에 다가갈수록 흔들리는 무명작가 ‘로웬’ 역으로 섬세한 심리 변화를 그려낸다. 여기에 '오펜하이머' '오 루시!'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조쉬 하트넷이 제레미 역으로 합류해 세 인물 사이의 미묘한 긴장과 감정의 균열을 완성한다. 연출은 코미디와 멜로를 넘나들며 뛰어난 인물 묘사를 선보여 온 마이클 쇼월터 감독이 맡았다.
'베러티'는 미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콜린 후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2년 데뷔 이후 출간하는 작품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독자층을 확보한 그는 감정의 결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사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베러티'는 출간 이후 입소문과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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