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탕웨이·매튜매커너히 출연 서부극…칸 마켓 판매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은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서부극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The Brigands of Rattlecreek·래틀크릭의 강도들)이 될 전망이다.
2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박찬욱 감독이 현재 준비 중인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가 올해 5월 열린 칸 영화제 마켓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본 토마호크'를 쓴 크레이그 잴러의 각본을 바탕으로 박찬욱 감독이 직접 각색 중인 이 작품의 장르는 서부극이다.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폭우를 틈타 약탈과 테러를 일삼는 산적 무리에 복수를 하려는 보안관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연은 할리우드 A급 배우들이 맡는다. '인터스텔라'의 매튜 매커너히를 비롯해 '듄: 파트2'의 오스틴 버틀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페드로 파스칼,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을 함께 한 탕웨이가 합류했다.
제작은 '조디악'의 브래들리 피셔와 박찬욱 감독(모호필름)이 맡고, 백지선, 마이크 메다보이, 조지아 카칸데스가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제작비는 6000만 달러(약 886억 50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됐고, 아직은 독립 영화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는 20년 전부터 존재했던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뛰어난 미제작 시나리오) 각본이다. 워너브라더스와 아마존 같은 대형 스튜디오들도 각각 다른 시기에 해당 작품에 관심을 가졌었던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올해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제79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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